민관·지역 초월 민관정 협력정신 반영... 36만세종시민 열망 담아
이춘희·강준현·홍성국 등 주요 인사부터 어린이까지 40명 참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시민연대’)는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힘내라 행정수도! 힘내라 국회법’을 주제로, 36만 세종시민의 열망을 담아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사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퍼포먼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동일한 장소에서 집단적 행사를 열 수 없는 분위기를 감안해, 개별로 찍은 사진을 재구성해 완성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행정수도시민연대는 말했다.
또 ‘힘내라 행정수도 ! 힘내라 국회법’이라는 주제는 내년에는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 실체화 및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도약이 중요한 시기인 것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것.
이 퍼포먼스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효림 스님을 위시한 대표단과 운영진, 회원 자녀, 이상선 지방분권충남연대 상임대표·김해몽 균형발전국민포럼 공동대표(부산)를 비롯한 자문위원 등 총 40명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 운동 취지에 부합하게 민관, 지역을 초월한 민관정 협력의 정신을 상징화 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는 지난 20일 비대면 운영위원회에서 최초로 제안된 뒤 기획 및 실행, 섭외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약 열흘간의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김세종 행정수도시민연대 공동대표(서울)는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일 수는 없지만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시기보다 뜨겁다”며 “2021 신축년의 흰 소처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신념으로 우직하게 걷다 보면 국회법 개정안 통과부터 행정수도 법적 지위 복원까지 현실로 성큼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시민연대는 내년에는 ▲충청권 공대위와의 연대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행정수도·국민주권 대국민선언 개최를 토대로 한 연대체 결성 등 충청권과 전국의 시민사회와 협력 강화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 통과부터 차기 대선 및 개헌 국면까지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