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헬스케어‘ 한곳에... 세종시 5-2생활권, 3년 뒤면 분양 개시할 듯
‘힐링·헬스케어‘ 한곳에... 세종시 5-2생활권, 3년 뒤면 분양 개시할 듯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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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인 5-1생 바로 옆... 복합커뮤니티·헬스케어·케어팜 3개 권역으로 개발
주택은 대체로 5~6층, 케어팜 구역 주택은 4층... 모든 곳 걸어다니는 생활권으로
생활권 중심부에선 보육·의료·복지서비스 통합제공은 물론 주차장도 통합해 제공
세종시 연동면 다솜리 5-2생활권이 포함된 5생활권 위치도
세종시 연동면 다솜리 5-2생활권이 포함된 5생활권 위치를 알려주는 사진. (사진=행복청)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로 개발될 예정인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 5-1생활권에 연접해 있는 연동면 다솜리 5-2생활권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잡은 다솜리 5-2생활권의 개발 콘셉트는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스마트 헬시시티(Smart Healthy City)’.

행복청과 LH는 이와 함께 5-2생활권을 복합커뮤니티, 헬스케어, 케어팜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특화계획을 세웠다.

행복청과 LH에 따르면 다솜리 5-2생활권은 세종시 행복도시 23개 생활권 중 19번째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는 생활권으로, 합강리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인접한 행복도시 북동측 진입부에 있다.

5-2생활권의 면적은 약 179만㎡, 인구 약 1만7,000명, 주택수 약 7,400호로, 기존 생활권 인구밀도인 ha당 33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5-2생활권도 보행 중심의 도시 구조를 갖게 된다

다솜리 5-2생활권은 행복도시의 도시 조성 철학에 맞게 도시 구조부터 보행자 중심으로 계획하고, 걸어다니는 즉 보행 중심 특화계획을 수립했다고 행복청은 밝혔다.

5-2생활권 위치도(자료=행복청)
5-2생활권 위치도(자료=행복청)

보행 중심 권역인 복합커뮤니티 권역을 중심으로 남쪽의 헬스케어 권역과 북쪽의 케어팜 권역 대부분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부터 걷기가 가능한 범위라는 것.

상가 주변도로 차 없는 거리, 다양한 광장과 보행로, 중저층(5~6층) 가로 대응형 소규모 블록의 주택과 상가, 보행 중심의 커뮤니티 가로 등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보행 특화 요소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복합커뮤니티존, 보육·의료·복지 등의 서비스도 주차장도 통합해 제공

5-2생활권 중심에 위치한 복합커뮤니티 존은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생애 주기를 대상으로 보육, 의료, 복지, 문화체육 등 커뮤니티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보행 중심 권역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복합커뮤니티 단지(학교+공원+복컴) 기능에 특화주거·상가·문화시설 등을 추가하고 통합주차장을 설치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융합된,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특히 복합커뮤니티 단지 내 개별 시설물간 연계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수 시설 동시 시공에서 오는 시공간섭 및 적기 준공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통합설계를 넘는 통합발주·시공 방안까지 도출할 예정이라는 것.

세종시 연동면 다솜리 5-2생활권 개발 콘셉트(자료=행복청)
세종시 연동면 다솜리 5-2생활권 개발 콘셉트(자료=행복청)

헬스케어 권역, 의료주거 특화 단지

5-2생활권의 헬스케어 존(약 14.9만㎡, 생활권 남측)은 노적산과 BRT 도로 사이에 위치한다.

민간 부문의 헬스케어 의료·산업·연구와 공공부문의 주거, 의료·복지가 어우러지는 의료주거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빠른 기술진화 속도를 고려해 민간에서 인접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서비스와 의료기능을 연계하면서 다양한 헬스케어 혁신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의료기능 복합화를 위한 용도혼합용지를 계획했다고 행복청은 덧붙였다.

공공에서는 다양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화 방안을 별도 마련하는 한편, 의료기능 특화 광역복지센터 및 스마트케어 공공주택 건립 등 헬스케어 단지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2생활권 헬스케어존의 개념도(자료=행복청)
5-2생활권 헬스케어존의 개념도(자료=행복청)

케어팜 권역, 도시농업과 주거 결합된 도심속 전원형 주거단지

케어팜 권역(약 6만1,000㎡, 생활권 북측)은 도시농업과 여가·힐링 중심의 주거를 결합한 도심속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케어팜 주거특화단지는 4층 이하 저층주택(약 270여 세대)과 다양한 유형의 치유 농장과, 커뮤니티시설을 단지 안에 배치한다

농업활동과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맞는 도시민들에게 치유와 생산의 공간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이와 별도로 외곽순환도로 상부 공간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공 도시텃밭 등으로 조성하는 도시농업공원(약 2만㎡)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행복청은 밝혔다.

행복청과 LH는 케어팜 권역을 주거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세부설계 및 운영방안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세종시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 전체의 4분의 1은 될 듯

이밖에도 다솜리 5-2생활권은 중산층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기존 생활권의 2배(주택 수의 25%인 1,766호) 수준으로 확보해 주택의 공공성을 확보했다는 것.

교통분야에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회전교차로와 차량 진·출입로를 최소화한 통합주차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함께 고려했다는 것이다.

인근 합강리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되는 헬스케어, 스마트 리사이클링, 공유차 등 혁신 서비스는 다솜리 5-2생활권에도 확산·반영할 계획이라고 행복청은 밝혔다.

다솜리 5-2생활권은 올해 말까지 개발·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년 뒤인 2022년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다솜리 5-2생활권은 기존 도시개발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등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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