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코로나 4명 확진... 2명은 30대 부부
세종시서 코로나 4명 확진... 2명은 30대 부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28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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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쏟아진 충남 서천 부모 집 다녀와
60대 1명, 27일 93세로 숨진 세종 143번 확진자 가족... 외부 동선은 없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7명... 세종 147번 확진자인 40대 가족 5명, 검사 예정

28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147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30대 부부 2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충남 서천군에 있는 부모 집에 다녀온 뒤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

이들이 접촉한 부모는 충남 서천군 18번 확진자로, 충남 서천군의 일부 마을은 최근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매개로 해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 145·146번 확진자가 된 이들 부부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해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28일 오후 세종시에서는 60대 1명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27일 경기도 요양원에 입원해 있다가 세종시의 집에서 93세로 숨진 뒤 한 사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 14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44번 확진자가 된 이 60대의 외부 동선은 없다고 시는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 147번째 확진자가 된 40대 1명은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시는 147번 확진자를 상대로 이동동선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동거 및 비동거 가족 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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