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세종시 아파트 총 7,861세대 공급된다
신축년 새해, 세종시 아파트 총 7,861세대 공급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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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5684세대, 임대 2277세대... 6-3생활권, 6-4생활권 분양에 관심
6-3생활권(산울동)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내년 6-3생활권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세종시에 분양과 임대 아파트 7,86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6-3생활권 조성공사 현장모습

신축년 새해에 내집 마련의 기회를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세종시에서 분양될 예정이었던 아파트가 내년으로 대거 연기되면서 분양 5,684 세대, 임대 2,177세대 등 모두 7,861세대가 새해에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물량은 올해 공급량에 비하면 상당히 증가한 것을 그만큼 내집 마련의 기회가 커진 셈이다.

내년 첫 분양은 6-3생활권 H2, H3 구역의 금오산업, 신동아건설, HMD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 한 민영주택이다. 1월 또는 1분기, 늦어도 상반기 중에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분양 예정 물량은 H2구역 770세대, H3구역 580세대다. 모델하우스 건설 및 분양 일정이 공급업체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올해 말로 예정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995세대가 내년 전반기로 분양이 미뤄져 청약공고를 기다리고 있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6-3생활권 M2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은 LH의 새 아파트 브랜드인 ‘안단테’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초반에 청약을 공고할 계획이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30가구 ▲74㎡ 165가구 ▲84㎡ 100가구 등 총 995가구로 구성됐다.

BRT 정류장과 가깝고 정안IC 가는 길목에 위치한 M2 블록은 입지적 장점도 뛰어나고 특화된 설계공모로 관심을 모았다. 

M2 블록의 공공분양은 ▲안전하고 즐거운 보행 중심 생활권 ▲공유·연계를 통한 소통 디자인 ▲출산율·가구당 인구 증가 도시 세종의 설계 콘셉트로 건설되면, 다양한 면적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는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6-3생활권 L1 블록 1,350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세종컨트리클럽 골프장 7·8홀에 면한 연면적 25만6,288㎡에 아파트단지 안에 초등학교를 갖고 있는 단지로, 자연친화적이며 교육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역시 특화공모를 통해 일찌감치 시공사를 결정하고 청약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은영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L1블록의 특화단지 심사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층간소음 완화를 심사기준으로 삼아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내년 하반기 예정된 6-3생활권 H1블록의 1,180가구는 주상복합단지로 설계되고 LH와 민간참여공동주택으로 공모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도 6-4생활권 UR1블록에 ㈜더파트너스 시공으로 436세대가 상반기에 분양괴소 6-3생활권 UR2블록에 373세대 공급된다.

내년에는 임대주택의 공급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6-4생활권 UR2블록에 609가구가 LH공사의 행복주택으로 착공되고 4-1생활권 M4블록의 1032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4-1생활권 H1블록 210가구, H2블록 326가구가 계룡건설 등 컨소시엄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어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분양물량이 고운동 한림풀에버와 6-4생활권 라포르테 블록형 단독주택 127세대 등 세종시 출범 후 물량이 가장 적었다”며 “내년엔 분양물량만 5,600여세대가 나오지만,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며 높은 청약 열기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이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지만 공무원 특별공급의 40% 감소와 다주택자의 취득세율 인상, 그리고 분양권에 대한 세제 강화 등으로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 비중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행정수도 완성,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등 각종 호재가 부동산 청약 열기를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올해 분양예정이던 6-3생활권 M2블록과 H2,H3 블록의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짐에 따라 내년분양예정 아파트가 도시형생활주택을 포함 5684세대에 달해 실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분양될 예정이었던 6-3생활권 M2 블록과 H2, H3 블록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2021년 공급 아파트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포함, 모두 5,684세대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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