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람동에 '산타'가 왔어요
세종시 보람동에 '산타'가 왔어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2.25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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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주민자치회, 자치위원 기부로 ‘산타는 사랑을 싣고’ 행사 진행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에 장난감 등 선물 주며 따뜻한 성탄절 만들어
보람동 주민자치회에서 24일 '산타는 사랑을 싣고'행사를 진행했다.
보람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뒤 24일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산타는 사랑을 싣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보람동 주민자치회는 24일 차상위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산타는 사랑을 싣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람동 주민자치회에서 차상위계층과 일반 신청자를 받아 진행하던 마을행사다.

올해는 보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보람동 자치위원 32명이 11월부터 준비해 어린이들의 연령층에 맞는 장난감을 준비했다.

예년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익금을 예산으로 활용했으나 올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아 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하여 준비했다는 것.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엄중한 시점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로 마을산타에 선물을 받은 한 어린이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했던 박윤경 보람동 주민자치위 위원장은 “유난히 힘들었던 올해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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