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안부 공무원, 코로나... 별관 청사 긴급방역
세종시 행안부 공무원, 코로나... 별관 청사 긴급방역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2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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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종시서 2명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 135명으로 늘어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및 나성동 식당, 방역·소독 진행

크리스마스인 25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전날인 24일에는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행정안전부 별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확진돼, 25일 청사 안팎에서 긴급방역이 진행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2명은 각각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 외에 외부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된 세종시 134번 확진자(40대)는 현재 무증상 상태로 동거가족 3명은 25일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역시 무증상 상태인 세종시 135번 확진자는 경기 의정부시 거주자로, 밀접 접촉한 직장동료 3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시는 말했다.

시는 135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더 있는지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충북 청주시 거주자인 6급 주무관 1명이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어진동 소재 행정안전부 제1별관에서 25일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가 진행됐다.

이 주무관은 23일 배우자가 양성 판정을 받자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3일까지 출근을 했고 24일은 재택근무를 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행정안전부 제1별관 청사. (카카오맵 캡처)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행정안전부 제1별관 청사. (카카오맵 캡처)

행안부는 주무관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는 제1별관 8층 근무자 250여명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나머지 직원들에게도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별관 청사 미화·시설관리·보안요원들에게도 역시 검사를 받으라고 권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보건소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종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 중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와 나성동의 한 음식점 등이 확인돼 방역을 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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