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고, ‘음악을 묻다’ 온라인 책 출판기념식가져
세종예술고, ‘음악을 묻다’ 온라인 책 출판기념식가져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12.2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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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2학년 17명 학생들이 함께 쓴 책 출판해 화제
음악을 묻다 온라인 출판기념식 단체 사진
'음악을 묻다'라는 제목의 책을 세종예술고 학생 17명이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 출판기념식 단체 사진

세종예술고등학교(교장 임진환, 이하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17명 학생들의 음악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학교 음악과 2학년 학생 17명이 공동으로 펴낸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음악을 묻다’ 온라인 출판기념식을 21일 오후 3시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

 세종예술고와 학교 내 예다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출판기념식은 임진환 교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번 출판을 지도한 박영주 교사의 축하인사 그리고 기획자로 참여한 허영훈 겸임교수(한림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원)의 책 소개 후 공동저자로 참여한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17명 학생들의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제목으로 붙힌 ‘음악을 묻다’는 음악 영재들에게 음악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것, 또 하나는 '책'이라는 타임캡슐 속에 학생들의 생각을 묻어두고 미래 그들이 음악가가 되었을 때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기억의 장'을 의미하는 두가지 의가 있다.

 책의 부제는 ‘음악 영재들이 이야기하는 나의 전공, 나의 인생’으로 지난 10일 출판사 ‘대경북스’를 통해 전국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의 자기계발서 코너에 첫선을 보였으며 교육계와 음악계는 물론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출판의 주인공들은 이 학교 음악과 2학년 학생들로 강혜원(작곡), 김보섭(피아노), 김지민(피아노), 김지은(피리), 남경원(클라리넷), 류환희(작곡), 박노을(바이올린), 서영준(작곡), 선지수(피아노), 윤예원(작곡), 이수민(플루트), 이아현(첼로), 이은수(성악), 이휘영(피아노), 정연아(성악), 정초록(플루트), 채은서(플루트) 등 모두 17명이다.

 더불어, 책의 각 주제에 맞는 삽화 작업에 세종예술고 미술과 2학년 전지연, 이원경, 오예닮 학생 등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예원 학생은 “진로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던 차에 책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내가 무엇을 원하고 추구하는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책 만들기 덕분에 나의 목표를 더욱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임진환 교장은 “고등학생 17명의 이야기가 만들어낸 책,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음악을 묻다'는 전국 예술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의 예술교육정책 발전에 필요한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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