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요언론대상, TJB대전방송 '여행용 가방 아동 학대 사망'
올해 목요언론대상, TJB대전방송 '여행용 가방 아동 학대 사망'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12.18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요언론인 대상 심사위원회 열고 금강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등 수상작 선정
올해 목요언론인대상은 금강일보, TJB 대전방송 등이 응모한 기사 4편이 선정됐다.
올해 목요언론인대상은 금강일보, TJB 대전방송 등이 응모한 기사 4편이 선정됐다.

2020년 <목요언론인상 대상> 신문·통신 부문에 금강일보의 <전태일 열사 50주년 기념 ‘노동역사 조명’>(정은한, 박정환)가 선정됐다. 방송 부문에서 TJB대전방송의 <여행용 가방 학대 사망 9살 아동 연속 기획 보도>(조혜원, 최은호, 김철진, 성낙중, 윤상훈)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은 중도일보의 <필사의 탈출>(이성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편집 부문은 충청투데이의 <충청의 역사적인 순간, 언제나 함께해온 충청투데이>(최소리)가 선정됐다.

(사)목요언론클럽은 16일 목요언론인상 대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중규)를 열고 이 네 작품을 대상 및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금강일보의 <전태일 열사 50주년 기념 ‘노동역사 조명’>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고 떠난 지 50년이 지난 지금 충청지역에서의 노동운동과 노동환경의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심도 있게 다뤘다는 평을 받았다.

TJB대전방송의 <여행용 가방 학대 사망 9살 아동 연속 기획 보도>는 전국적으로 큰 공분을 산 사건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전 국민들에게 알렸을 뿐만 아니라 연속 보도를 통해 당국의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면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도일보의 <필사의 탈출>은 올해 여름 150㎜의 집중호우로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가 침수된 상태에서 구명보트를 타고 이송하는 주민의 모습을 긴박하고 실감 나게 사진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투데이의 <충청의 역사적인 순간, 언제나 함께해온 충청투데이>는 충청투데이 30주년 창간특집호에서 신문 지면을 감싸는 형식으로 상단 부분에서는 신문사가 걸어온 장면을 담은 사진을 배치했고, 중앙에는 충청의 역사를 기사로 배치해 사진과 글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목요언론인상 대상 심사위원들은 시대변화와 미디어 환경에 따라 ‘목요언론인상’ 인터넷신문 부문 신설 의견이 논의됐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