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언론계 겨냥, 경찰수사 시작됐나?
세종시 언론계 겨냥, 경찰수사 시작됐나?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4.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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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로 눈감아준 공무원과 비보도 전제한 언론도 수사

세종시를 출입하고 있는 일부 기자들을 향한 경찰 당국의 수사가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언론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준공허가를 받지않고 불법 영업을 하다가 일부 언론에 적발돼 경찰에 고발 조치된 효병원장례식장이 앞서, 취재를 위해 찾아간 몇몇 기자들에게 기사를 안쓰는 조건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설이 나오면서 경찰이 단서를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이번 소문에 귀 기울이며 수사조를 편성,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잠잠했던 지역사회 언론계가 또한번 시끄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기자들의 개입 설을 맨 먼저 보도한 대전·충남 유력 지방주간지인 '굿모닝충청'은 "일부 지방지 기자들이 장례식장을 취재했지만 기사는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사태의 무마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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