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용 의원, “세종시에 관광형 2층 버스 달린다... 관련예산 확보”
노종용 의원, “세종시에 관광형 2층 버스 달린다... 관련예산 확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16 16: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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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본회의서 2층 버스 도입 예산 6억8,000만원 통과... 내년 말쯤 시민들에 선보일 듯
세종 2층 버스, 관광형으론 서울·부산·대구 이어 네 번째... 경기도선 광역버스로 운행 중
세종시 한솔동 문화예술 특화거리 사진에 합성한 2층 버스 이미지(노종용 세종시의회 의원 제공)

빠르면 내년 말쯤 세종시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2층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노종용 세종시의회 의원(도담동)은 국립세종수목원 등 세종시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고 읍‧면‧동 지역 축제 등에 참여할 ‘다목적 관광형 2층 버스’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6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종용 의원에 따르면 세종시의회는 15일 제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목적 시티투어 도입 및 운영’ 예산 6억8,000만원을 통과시켰다.

이 예산으로 구입할 수 있는 2층 버스는 일단 1대. 예산안에는 버스 차체 제작 및 개조 비용뿐만 아니라 디자인, 로고, 슬로건을 채택하고 입히는 비용까지 포함돼 있다고 노 의원과 세종시는 말했다.

노 의원과 세종시가 구상하는 2층 버스는 서울과 부산·대구 등지의 시티투어 코스를 달리는 2층 버스처럼 2층은 일단 개방돼 있는 구조로 할 구상이라는 것.

이어 조만간 준공될 세종 아트센터와 금강보행교, 중앙공원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등지를 오가는 코스를 정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태우고 다니는 운행을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세종축제를 비롯해 열리는 복숭아축제 등 세종시 읍·면지역에서도 열리는 축제에 동원해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생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시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이 지역 축제와 행사를 비롯해 세종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형 2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사전절차를 감안하면 내년 말쯤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들을 상대로 2층 버스 개조 의뢰를 한 뒤 구입을 할지, 리스를 할지 검토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관광형 2층 버스는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시티투어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남양주·수원시 등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운송하는 광역버스로 운행 중이다.

관광형으로 세종시가 2층 버스를 도입하면 국내에서는 네 번째가 된다.

부산 광안대교 시티투어 코스를 달리는 2층 버스의 개방형 2층에서 촬영한 해운대와 바다 이미지(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처)
부산 광안대교 시티투어 코스를 달리는 2층 버스의 개방형 2층에서 촬영한 수영만 주상복합아파트 등과 바다 이미지(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처)

노종용 의원은 “관광형 2층 버스는 앞으로 세종시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브랜드와 명소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를 상징하는 특화된 마스코트로서 대외 홍보활동 등에도 홍보 매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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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들 2020-12-17 22:51:56
홍콩은 30년전부터.
2층 버스 , 2층 전차
촌놈 소리 듣고, 세종을 우스개로?

누구지? 2020-12-17 22:41:31
도담동에서는 안보이는 시의원?
2층 관광버스가 그리 큰 공약인가?
세종시와 도담동에 필요한 생활 밀접형 정치나 하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