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홍보하겠다"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홍보하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4.24 15: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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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학 신임 세종시 공보관...공보처, 행복청 대변인실 근무한 홍보통

   신임 신동학 세종시 공보관은 "세종시 업무를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도 행복청에 근무하면서 명품도시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에 참여했기 때문에 세종시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큽니다. 고향이 충남 홍성이어서 세계적인 도시 건설에 직접적으로 기여해보고 싶어 지방자치단체로 전입을 해왔습니다.”

행복청에서 신임 세종시 공보관으로 들어온 신동학 공보관(52)은 24일 오후 1시 세종시청 3층 사무실에서 취임 소감을 밝히며 “행복청 대변인실에서 근무를 해서 공보 업무가 생소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성고, 충남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공보처를 시작으로 공직생활을 해온 그는 행복청이 생기면서 20년 공보처 근무를 접고 세종시 건설 업무를 새롭게 맡았다. 2006년 행복청 개청과 동시, 약 3년간 대변인실에서 기자들을 상대하는 홍보를 담당, 이번 공보관 임명이 낯 설지가 않다는 것이다.

“시장께서 추진하는 시정이 효과적으로 보도돼 시민들이 이해를 하도록 주안점을 두고 홍보를 하겠습니다.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보도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홍보는 때, 즉 타이밍(Timing)이 요체”라는 신 공보관은 보도는 사안을 두고 적당한 시점에 제대로 홍보되어야 효과를 본다는 말로 설명을 더 했다. 그렇게 될 때 보도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도 커진다는 뜻이었다. 요컨대 버스노선이라든가 세제 개편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홍보 업무를 담당해오면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으나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분명 보도 자료를 내야할 사안인데도 담당 부서에서 지나칠 때 아쉬움이 많았다. 전문가와 비 전문가의 차이지만 그게 현실이다. 세종시정에서는 꼼꼼히 챙겨 홍보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게 작은 포부였다.

술은 체질적으로 못하지만 그것 때문에 업무 추진에 불편을 겪은 점은 없었다. 평소 지론인 기자들과 ‘가족같이’ 지낸다는 그의 자세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게 거부감을 없애고 다가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큰 딸과 경희대 중국어학과 2년 재학중인 ‘딸딸이’ 아빠인 그는 “내가 자세를 낮추면 적이 없어진다” 며 “세종시가 투자 유치에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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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2013-04-29 10:29:29
광역시에 어울리는 공보관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