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 면장·동장 6명 확정... 주민심의위 위원들 추천 따라
세종시, 새 면장·동장 6명 확정... 주민심의위 위원들 추천 따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1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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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면장 최병인·전의면장 이은일·전동면장 이관형
한솔동장 김선호·고운동장 김민예·소담동장 이동섭
이춘희 시장, 내년 1월 인사때 이대로 발령낼 예정

시민추천제로 선발하는 세종시의 면장·동장 6명이 확정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6개 면·동장은 ▲연서면장 최병인 사무관 ▲전의면장 이은일 사무관 ▲전동면장 이관형 사무관 ▲한솔동장 김선호 사무관 ▲고운동장 김민예 사무관 ▲소담동장 이동섭 사무관이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각자 지망한 면·동에서 각각 30여명의 주민심의위원회 위원들 앞에서 자기만의 면·동 운영계획 등을 발표, 각각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차기 면장·동장으로 확정됐다.

이들은 내년 1월중 정기인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주민심의 위원들의 추천안대로 인사발령을 내면 확정된 면·동으로 부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통상 2년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6개 면장·동장 시민추천제에는 면·동마다 최소 2명, 많으면 3명이 지원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1명만이 단독지망 한 면·동은 없었다. 평균 경쟁률은 2.8대 1”이라며 “일반행정직 3명, 지적직 1명, 전산직 1명, 농업직 1명 등 다양한 분야의 후보자들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에 따라 세종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핵심과제로 추진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20개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지역 20개 모든 읍·면·동에서 시민추천을 통해 읍·면·동장을 뽑은 것은 지난 2018년 8월 조치원읍에서 처음 시범도입 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춘희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자치분권 특별회계와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대표적인 주민자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세종형 주민자치 모델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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