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감 4명, 교육혁신 위해 한뜻으로 뭉쳤다
충청권 교육감 4명, 교육혁신 위해 한뜻으로 뭉쳤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2.1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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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 온라인 비대면으로 11일 오전 개최
'자신의 속도와 방법으로 삶을 설계하는 충청권 혁신교육' 주제
성과 공유... 내년중 공동추진할 사업도 함께 논의, 힘 모으기로
충청권 교육감
11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에서 밝은 표정을 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오른쪽)이 다른 3명의 교육감과 화상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할 정책과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11일 대전‧충북‧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2020년 하반기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4명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접속해 ‘자신의 속도와 방법으로 삶을 설계하는 충청권 혁신교육’을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슬기롭게 운영한 혁신교육 실천 사례 등의 운영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는 것.

또 4명의 교육감들은 올해 충청권 교육혁신 네트워크 운영 결과에 대한 성찰을 하고 2021년 공동사업 추진 계획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는 학교혁신정책 공유와 협력으로 동반성장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혁신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교육전문직원들의 ‘교육자치 학습공동체’ 포럼 4회 ▲교원양성 7개 대학과 협업으로 ‘충청권 교원연수혁신 협의체’ 운영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혁신학교들의 실천 사례를 나누는 ‘충청권 학교혁신 원격 포럼’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세종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충청권 혁신학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합의와 집단지성으로 최선의 방안을 찾아 해결을 함께 모색하며, 학습공동체를 통해 새로운 수업 방법과 교육혁신(에듀테크) 기술을 익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교육의 본질을 찾아 실천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미래교육의 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4명의 교육감은 또 내년에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학습과 경험을 상호 교류하는 ‘충청권 혁신교육 학습공동체’ ▲충청권 혁신학교 교사들이 상호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 과제를 발굴해 노력할 수 있도록 ‘충청권 교사 공동 워크숍’ ▲‘충청권 혁신고등학교 박람회’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충청권 교육청은 상호 배움과 협력의 정신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도 교육혁신에 대한 공유와 소통을 활발히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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