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거점으로 삼아 지역관광 활성화에 3자 손잡다
국립세종수목원, 거점으로 삼아 지역관광 활성화에 3자 손잡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2.1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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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한국관광공사‧국립세종수목원 3자간 업무협약 체결
관광 프로그램 개발, 공동 마케팅전략 수립에 머리 맞대기로
10일 오전10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종시, 관광공사, 국립세종수목원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오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 운영지원부장,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충북세종지사장(왼쪽부터)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을 거점으로 한 세종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시, 한국관광공사가 손을 잡았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시와 한국관광공사 충북세종지사는 10일 오전 10시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회의실에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 운영지원부장, 윤승환 한국관광공사의 충북세종지사장 등 3개 기관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 보전과 한국정원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도시형 국립수목원으로 65만㎡부지에 2796종 식물 184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 수목원은 지난 10월 17일 개관 이후 일평균 관람객 6,000여 명씩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돼, 세종지역을 대표할 관광자원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

세종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수목원의 관광자원과 한국관광공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복안을 갖고 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새로운 관광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3개 기관은 국립세종수목원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협력·지원에 나서는 한편, 세종지역 여행사와 연계해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또 세종시-국립세종수목원 간 관광자원에 대한 협력적 공동안내체계를 구축하고, 세종시 소속 문화관광해설사와 수목원 숲해설사를 대상으로 공동연수·코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정보 공유, 공동마케팅 협력 및 지원, 관광자원에 대한 협력적 안내체계 공동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성수 국장, 조남성 부장, 윤승환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도심형 수목원 가운데 최대 규모인 국립세종수목원과 관광·행정 기관이 합심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제 활로를 찾아보자”며 이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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