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신안리 대학가 원룸촌서 화재... 1명은 2도 화상 입고 추락해 중상, 2명은 연기 마셔
9일 세종시 조치원읍 원룸에서 불이 나 대학생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소재 대학가의 한 원룸 빌딩 2층에서 화재가 발생, 원룸 내부를 태우고 24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20대 대학생 오 모씨가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2층에서 떨어져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기를 마신 20대 남녀 대학생 2명도 세종충남대병원으로 후송됐다.
3층 높이인 이 원룸 안에 있던 대학생 7명도 긴급 대피했다.
이 화재로 2층의 한 원룸 내부 약 19.8㎡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원룸 2층 창문 밖으로 화염과 연기가 솟는다”는 인근 주민의 119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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