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정면의 화장품 제조기업 ㈜나우코스가 2020년을 빛낸 세종시 기업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상공회의소는 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제3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을 맞아 우수 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상의가 주관한 ‘기업인의 날’ 행사는 올해 3회째로 2020년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화장품 전문 OEM·ODM 기업 ‘㈜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는 올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나우코스는 2000년 설립 이래 우수한 화장품 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 356억원, 사원수 183명의 우량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망중소기업’에는 의약품 연구개발 제조기업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이사 송원호)가 선정됐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12년 설립 이후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고품질의 의약품과 신제품 개발에 힘써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레이크머티리얼즈 박순규 ▲㈜바이브록 이용민 ▲세종테크노파크 곽민석 ▲충남경제진흥원 김유진 등 4인이 세종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고용유지 및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모범기업을 선발하는 ‘세종형 공정일터’에는 ▲남양기업㈜중앙연구소 ▲유라테크가 선정돼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 받았다.
한편, 올해부터 신설된 ‘매출의 탑’에는 ▲1,500억원 부문, 미래생활㈜ ▲900억원 부문, 엘이디라이텍㈜ ▲300억원 부문, ㈜나우코스가 각각 상을 받았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 확산으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와 아픔을 이겨내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한다는 것은 보통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기업인의 날을 계기로, 위기 극복을 통해 기업인으로서의 긍지를 다시 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20년 기업의 고군분투 활약상을 담은 기념영상 ‘이곳에서 내일이 더 빛날 수 있다’를 상영했다. 12분 15초 분량의 본 영상은 세종상공회의소의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