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코로나 19 감염, 금호중 원격수업 전환
PC방 코로나 19 감염, 금호중 원격수업 전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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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20대 1명 확진, 금호중은 19일까지 2주간 등교중지... “PC방·노래방등 출입 자제 요청”
세종시 금호중학교 전경(사진=금호중 홈페이지)
세종시 금호중학교 전경(사진=금호중 홈페이지)

세종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 추가로 발생하고 PC방에서 감염된 중학생 소속 학교가 원격수업체제로 전환하는 등 5일 하루동안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았다. 

시에 따르면 인후통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던 20대가 자가격리 중인 5일 양성으로 판명되면서 세종시에서는 5일 오후 5시 30분 현재 모두 118명의 누적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118번 확진자는 11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PC방에 출입했던 세종시 96번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가격리 중 발생으로 동선은 없고 가족 4명에 대한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다는 것.

이에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재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평동 소재 금호중학교를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면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서울 관악구 511번 확진자와 접촉해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세종교육청과 금호중학교는 이 학생의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학부모들에게 발생상황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학생들이 외출하지 않도록 하고▲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또 추가 전파·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 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중학교는 5일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즉시 코로나19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인 한편, 세종교육청과 함께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특히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4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115번과 116번 확진 학생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외부 이동 동선이 없어, 학교에 추가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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