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애인후원회, 코로나 극복 김장나눔 봉사
세종장애인후원회, 코로나 극복 김장나눔 봉사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1.29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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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지속해온 김장봉사... 10여개 장애인단체에 김치 나눔
세종장애인후원회 회원들이 김장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장애인후원회(회장 천윤기, 이하장후회)는 28일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코로나 극복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눔 봉사활동은 7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실천한 봉사활동이라 의미가 크다.

장후회는 세종시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방역으로 고심을 했지만,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는 보람으로 철저한 방역과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며 이번 활동을 실천했다.

2014년 3월 결성된 세종장후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체모금과 회비로 운영되고 매년 김장봉사와 장애인시설 의료봉사 등 장애인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행복한곰탕(대표 진기붕, 조치원 세종로 2390)에서 장소를 제공해 주어 조금 따뜻하게 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 담근 100여통의 김장김치는 세종시각장애인협회, 세종시기업장애인협회,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 세종농아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세종지부, 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세종시장애인부모회,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세종시장애인정보화협회에 전달해 필요한 장애인 가정에 골고루 나눠주도록 했다.

천윤기 장후회회장은 “매년 계획하고 지속했던 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멈출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장애인 가정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조치원도화로타리클럽(회장 고희순) 회장과 회원이 일손을 도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더욱 화기애애하게 봉사를 마쳤다.

천윤기 장후회 회장이 세종시 시각장애인협회 회장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후회 회원들이 김장봉사를 하던 중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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