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중, 카자흐스탄 영재학교와 온라인 협약 체결
아름중, 카자흐스탄 영재학교와 온라인 협약 체결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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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및 수학, 물리 교육 교류 위해... 온라인 공동수업도 모색
아름중과 카자흐스탄 영재학교와 공동프로젝트 추진 및 교육교류를 위한 온라인 협약 체결 모습
세종시 아름중학교와 카자흐스탄 영재학교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및 교육교류를 위한 온라인 협약 체결 모습

유네스코 협력학교인 세종시 아름중학교(교장 김성미)는 26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브 영재학교와 공동프로젝트 추진과 교육교류를 위한 온라인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름중학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국제교류가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이해를 높이고 빈곤, 난민, 기후 등 세계 공통 문제를 주제로 공동 수업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 나간다는 것.

초중고 과정 12학년으로 구성된 나자르바예브 영재학교는 수학과 물리 분야 영재 양성으로 명성이 높은 카자흐스탄 국립학교로 한국어도 교과로 채택하고 있다.

나자르바예브 영재학교와의 교류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정부 교육관계자의 한국 방문 때 아름중을 방문한 나자르바예브 영재학교 교장의 요청과 알마티한국교육원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아름중과 나자르바예브 영재학교 고등학생인 9~12학년은 수학 및 과학교과를 바탕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문화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육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알마티한국교육원의 협조로 매칭된 아름중과 나자르바예브 영재학교 학생들이 편지와 선물을 우편으로 주고받았다.

김성미 교장은 “이번 교류는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혼합교류가 될 것이다. 일반학교가 아닌 수학과 물리 분야 영재학교와의 교류이기 때문에 아름중 교육과정과 학생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최근 교육부와 EBS에서 개발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화상 플랫폼이 사용 가능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나라의 온라인 교육시스템도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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