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코로나 확진... 세종시 보람고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
재학생 코로나 확진... 세종시 보람고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1.25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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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되자마자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PC방 등 출입 말라 권고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면 등교 중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 당부도
지난 8월 초 세종교육청의 대입정보람회가 열렸을 때의 세종시 보람고교 교내 모습.
지난 8월 초 세종시교육청의 대입정보 박람회가 열렸을 때의 세종시 보람고교 교내 모습.

세종시교육청은 세종 보람고등학교 남자 재학생 1명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람고교를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 남학생은 코로나19 세종시 90번 확진자로 현재 무증상 상태다.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오후 7시 30분쯤까지 보람동에 있는 한 PC방에서 서울 관악구 51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25일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세종 90번 확진자인 이 남학생은 23일과 24일 학교에 등교했으며 일요일이었던 22일엔 호려울마을 아파트단지 독서실과 헬스장을 이용했고, 23일과 24일은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교육청과 보람고교는 진단검사 결과 이 남학생이 확진자로 확인되자마자 학부모들에게 발생상황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또 학생들은 외출하지 말고 가정에 머물면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추가전파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안내했다.

보람고교는 역학조사 후 즉시 코로나19 특별방역소독을 했고, 세종교육청과 함께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손씻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가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 지체없이 학교 및 보건소에 연락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에게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가정에서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학교 및 세종시보건소에 연락하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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