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누리학교(교장 정민호, 이하 세종누리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1회 친환경농업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친환경 교육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확산 및 교육 참여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세종누리학교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학습하는 공간이다.

누리학교에서는 장애학생의 흥미와 적성 계발을 위해 생활 연령에 따른 집중 시간과 작업량 차이를 고려한 단계형 재배 방법으로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학교 실내정원 플랜테리어, 학급 미니정원 조성 등 다양한 관련 체험활동도 한다.

정민호 세종누리학교 교장은 “장애학생의 도전적 행동을 긍정적 행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심하였고, 학교 텃밭을 통해 작물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면서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라고 말했다.

세종누리학교는 장애학생들에게 적합한 경험 중심 및 기회 제공으로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목표로, 앞으로 친환경 학교 텃밭을 가족과 함께 하는 학교 텃밭 및 일반학교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 텃밭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