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부근 세종시 4생활권 구간 외곽순환로, 30일 오후 1시 개통
KDI 부근 세종시 4생활권 구간 외곽순환로, 30일 오후 1시 개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2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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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교차로-새나루 교차로 3.4㎞... 지상 사거리 교통신호등 설치작동 후 개통키로
대평동-청주 양방향 지하차도도 동시 개통, 청주 출퇴근 속도 향상·교통량 분산 기대
세종시 외곽순환로 중 오는 30일 개통될 새샘교차로∼새나루교차로까지 3.4㎞ 구간. 그림 오른쪽 하단 빨간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30일 개통되는 구간이다.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한국개발연구원(KDI) 인근을 포함한 4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된다.

세종시는 “이번 개통은 출퇴근 시간대 이 구간의 지·정체 현상 해소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면서 “운전자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시간대에 교통신호등을 설치하고 정상작동 여부를 판단할 것을 고려하면 개통 시간은 30일 오후 1시쯤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KDI 건너편 대전 신탄진 방향 구즉세종로와 만나는 교차로 지하에 있는 대평동-청주·오송 양방향의 지하차도 개통도 30일 오후 1시쯤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운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외곽순환로 중 새샘교차로∼새나루교차로까지 3.4㎞ 구간이다.

세종시는 외곽순환로 총연장 28㎞ 중 현재 16.7㎞를 개통해 통행 중이라고 말했다.

잔여구간 7.9㎞는 5·6생활권 개발과 병행해 건설·개통할 예정이라고 세종시는 덧붙였다.

시는 이번 4생활권 구간 개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행복청, LH, 세종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여 최근 방호벽,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보강공사와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곽순환로 내 방음벽 설치공사를 앞두고 있지만, 시민불편 최소화에 무게를 두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우선 개통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세종시 외곽순환로 중 30일 개통될 새샘교차로∼새나루교차로까지 3.4㎞ 구간 중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진 왼쪽 상단 건물군) 앞 새샘교차로 전경.

방음벽 설치 공사는 내년 초쯤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4생활권 외곽순환로 개통으로 충북 청주·오송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 편의가 높아지고, 국책연구단지, BRT 교통정체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4생활권의 국책연구단지와 충북 청주, 대전 신탄진 방면 교통량이 분산돼 새샘교차로 구간의 교통정체 현상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도로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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