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 ‘백범 김구’ 흉상, 공주 마곡사서 제막식
평화의 상징 ‘백범 김구’ 흉상, 공주 마곡사서 제막식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0.1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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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 주관, 마곡사 백련암에... 백범 김구 선생 어록도 함께 제막
공주시 마곡사 백년암에 백범 김구선생의 흉상과 어록이 제막됐다. (사진=공주시 제공)

충남 공주시가 지난 21일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 백련암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및 어록 제막식을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회장 임재문)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과 정진석 국회의원, 민주평통 본부 신성기 위원지원국장, 충남 시‧군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장 평화플랜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확산하고, 일생을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화합을 위해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구 선생의 흉상과 어록은 마곡사 백련암, 백범명상길, 삭발바위 등 총 3곳에 각각 1점씩 설치됐다. 앞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자연스럽게 김구 선생을 떠올리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공주지역 학생 50여명과 함께 금강철교, 공산성 광복루 등을 둘러보며 역사‧평화 교육도 진행했다.

김정섭 시장은 “백범 선생의 흉상과 어록을 세우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민주평통 공주시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문 회장은 “공주와 김구 선생과의 깊은 인연으로 마곡사에 선생의 흉상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발견하고 체감하게 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마곡사 백년암에서 백범 김구선생의 흉상 제막식 행사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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