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래학교 스마트 스쿨 오픈
국내 최초 미래학교 스마트 스쿨 오픈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02.28 10: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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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참샘초 준공...'국내 최초 스마트 스쿨 시현'

   국내 최초 미래학교인 참샘초등학교 준공식이 28일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첫마을 현지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로 미래의 학교인 스마트스쿨이 준공되어 한국교육에 서광을 비추었다.

세종시 첫마을 4개 학교(유치원, 초, 중, 고)가 모두 준공됨에 따라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참샘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한만희 국토해양부차관 등 관계 부처 관계자 및 교사ㆍ학부모ㆍ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준공식에서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은 “세종시 참샘초등학교 준공을 계기로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앞으로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앞두고 말끔히 단장된 참샘초등학교 입구 
참샘초등학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총 사업비 213억 원을 투입 2011년 착공하여 건설하였으며, 연면적 12,408㎡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학교에는 일반교실 외에 특별교실(음악실, 과학실 등), 지원시설(체육관, 급식실 등), 관리실(교장실, 행정실 등) 등을 갖추고 있다.

참샘초등학교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학교’‘생태지향적 학교’‘즐거운 학교’‘지역사회와 연계된 학교’‘안전한 학교’를 기본설계에 반영하여 세워졌다.

참샘초등학교는 특히 1층에서 4층까지의 복도 공간을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학생의 인성과 감성 살릴 수 있도록 창의체험 마당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층별로 글로벌 공간(1층), 인성공간(2층), 감성공간(3층), 지성공간(4층) 등 특성화된 장소로 구성하여 교실 밖에서도 자유롭게 학생들이 협력하고 수업할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양방향 학습으로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
준공식 행사 후 학교 시찰 및 스마트 스쿨시연도 있었다. 각 실별 참관과 교수 학습 방법시연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실제 학교생활에 수업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시연하여 참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종시 첫마을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OECD 수준인 25명이다. 교실에는 학생 개인별로 스마트패드를 소유하고, 3D 전자칠판 구축으로 양방향 교수학습 지원과 3D 전용 교육콘텐츠 제공으로 간접체험을 통한 교육이 가능하다.

  생각수업으로 서울 마포의 신서초등학교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교실에서는 담임선생과 학생들이 스마트패드와 전자칠판을 이용해 쌍방향 교육을 실시했다. 화상학습실에서는 생각수업으로 5학년 장하진 양 등 5명이 선생님의 지도로 서울 마포 신서초등하교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영상 대화를 나누며 수업을 진행했다. 장양이 먼저 서울 학생에게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있느냐?"고 묻자 "'열하일기 연암 박지원의 생각수업'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대답해왔다. 조치원 도원초등학교에서 전학왔다는 장양은 "첨단 시설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매일 공부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로보트와 함께 영어를 배우니 영어실력이 쑥쑥 자란다.
신개념영어학습시스템인 VR체험실에선 한선미 선생님의 지도로 아이들이 로보트 선생님인 로보셈(Robosem)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공부하고 있었다. 

이날 부모와 같이 학교에 온 학생들은 3월에 개학하면 신나게 학교놀이 하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중에서 엄마 강영미(34)씨와 같이 온 3남매가 눈에 띠었다. 충남 홍성에서 살다가 건설회사에 다니는 아버지 김승환(41)씨의 직장때문에 올 2월 세종시로 입주했다는 3남매의 이름은 아름(5학년) 다운(1학년) 나라(참샘유치원) . 3남매는 자신들의 이름처럼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 있었다.  

  아름다운 나라에 살고 있는 다운(7)군과 나라(6)양 남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임청산 박사(전 공주대 교수. 만화학)는 "6.25동란시 지금의 정부세종청사 자리에 연양초등학교(남면 종촌리)를 다녔는데, 당시 폭격을 맞아 천막교실에서 공부하던 생각이 난다"며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박사는 "세계최빈국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만큼 사람들의 의식도 세종시에 걸맞게 발전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청사 건설로 사라진 연양초등학교와 연세초등학교(남면 양화리)를 새 학교 지을 때 복원시켜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역사 가 깊은 두 학교는 현재 남면 연기리의 연남초등학교에 학적부만 남아있다는 것.       

송기섭 건설청장은 ‘이번 참샘초등학교 준공을 계기로 세종시 학교는‘글로벌 교육을 선도’하고 ‘미래 지향적 선진 교육 모델’로 정착하여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세종시 스마트스쿨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개그맨 정찬우씨(컬투)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샘초등학교 스마트스쿨  준공식의 사회를 보고 있는 개그맨 정찬우씨

  바닥에 비추이는 물고기들과 놀기에 바쁜 어린이들
 

   참샘초등학교 첨단 공간 소개

   1층 글로벌 공간(GQ/세계성)
* 우리의 꿈나무들이‘세계의 인재로 뻗어나간다’라는 의미에서 세계지도를 형상화하여 바닥 패턴에 적용  했다.
* 관리실인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은 유리 벽면으로 투명성을 주어 닫힌 공간이 아닌 열 린 공간으로 언제나 학생과 교사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또는 학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층 로비, 컴퓨터실, 시청각실, 도서실, 식당 등으로 영화감상, 문화교류, 예 술창작 활동, 다양한 행사들을 주관, 배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 정보검색실, 도서정보실을 자유분방한 배치와 열린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정보검색이 가 능하다.

   2층 인성공간(PQ/인성)
*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기초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로 개인의 사고와 태도의 기 초교육이 시작되는, 즉 “뿌리는 교육의 기초에 시작이며, 나무는 곧은 길‘을 이끌어주 는 초석의 기반으로 바닥에 자연과 나무를 패턴화해서 디자인하였다.
* 저학년의 교육 공간 및 다목적 강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사계절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공 간을 조성하고자 중앙 홀 바닥에 자연적인요소인 흙과 나무의 소재를 패턴화하여 쾌적하 고 편안한 자연학습공간을 조성했다.
* 생각키움실 공간에 아이들이 구연동화 또는 창작 발표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동작인식마당을 만들어 학생들이 다양한 협동학습을 통해 흥미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하 였다.
* 가상체험실에서는 실제 체험이 어려운 우주 공간, 루브르 박물관체험 및 외국 지하철 승 하차와 같은 교과 이론에 대한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학습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영어학습에 자신감과 흥미를 더해주기 위해“로봇샘”영어교사를 보조하여 선생님과 영 어수업을 하게 된다.
* 화상학습실도 갖추어져 있어 국내학교는 물론 외국학교와 화상수업을 할 수 있어 실시간 강의가 가능하며 정보교환도 가능하다.

    3층 감성공간(EQ/감성)
* 문예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실, 음악실을 배치하여 피아노 건반과 물 감을 형상화하여 즐거운 학교를 표현했다.
* 미술실과 음악실 좌우벽면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이다.

    4층 지성공간(IQ/지성)
* 고학년의 학습공간으로 과학실 등이 있어 과학이란 테마를 부각시켰다.
* 우주, 자연, 생태계에 대한 공부 및 모형제작, 화학 실험 등을 통하여 학습하는 공간으 로 홀 바닥에 우주괘도를 형상화하여 한여 패턴화하였고, 과학창작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은 공간을 확보했다.
* 중앙 홀과 플레이 스페이스(Play Space)는 계단 형태의 단상을 만들어 창작 발표공간으 로 활용할 수 있고, 과학 도서를 자유로이 탐구할 수 있는 곳이다.
* 6학년 교실에는 스모그 글라스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협동 학습을 할 수 있다.

   첫마을 아파트에 처음 들어선 참샘초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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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암리 2012-02-28 16:44:50
너무좋군요참잘되었네요
하루빨리 모든학교가 이런시설이갖춰지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