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 청주 잇는 ‘궁평고가도로’... 16일부터 전면 통제
조치원 - 청주 잇는 ‘궁평고가도로’... 16일부터 전면 통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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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6개월간 전면통제 유지... 미호천교 개축 및 확장 공사 때문
궁평고가도로 바로 옆에 3개 차로 임시 우회도로 개설, 차량 통행
교통전환 구간 위치도(적색)
궁평고가도로 교통 전환 구간 위치도(적색) (자료=행복청)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조천을 건너 충북 청주 시내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궁평고가도로’가 오는 16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2년 5개월여 동안 전면 통제된다.

궁평고가도로는 세종시 조치원읍과 충북 청주 오송읍을 거쳐 청주시내를 연결하는 36번 국도 궁평 교차로 위에 설치돼 있는 고가차도로, 소재지는 청주 오송읍 궁평리에 있다.

오송읍(오송역)과 석소동(청주IC)을 이동하는 교통수요를 교통신호 없이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한 도로 시설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궁평고가도로 전면 통제 이유에 대해 미호천교 개축 및 확장공사에 따른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도 한 가운데가 궁평고가도로 (카카오맵 화면 캡처)
지도 한 가운데가 궁평고가도로 (카카오맵 화면 캡처)

미호천교 개축 및 확장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 공사에 따른 것이다. 확장 공사 구간은 1.2㎞로, 약 580억원을 들여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공사다. 

행복청은 이곳의 교통량 수용를 위해 궁평고가도로 양쪽에 좌회전 차로를 포함해 3개 차로의 임시 우회도로를 설치해 소통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8월 완공 예정인 도로 확장공사 중 미호천교를 우선시공해 궁평고가도로의 사용 재개 시기를 2023년 4월 말로 넉 달 앞당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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