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앞...체험활동도 함께 해요
세종시 보듬6로 20 싱싱장터에서 세종시 사회경제적공동체센터가 11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사회경제적 마켓을 연다.
이 마켓에선 세종시 관내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각종 생산물을 판매할 뿐 아니라 강연회와 체험활동도 함께 한다.
농업회사법인 새뜸㈜와 누리봄 협동조합, 목인동 영농조합법인 등 사회적 경제를 실천하는 세종시에 있는 협동조합이 다양한 먹거리와 생산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노야협동조합은 천연비누와 양초 등을 미리 신청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활동도 함께 한다.
이 행사는 각 부스별로 스템프가 비치돼 있어 참여 후 도장을 받고, 5개의 스템프를 받은 응모권을 추첨해 선물 꾸러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요양보호사를 교육하며 노인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는 세종우리협동조합에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지역에서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알리는 홍보활동도 벌였다.
㈜아테나공동체에선 협동조합에서 직접 만든 수제청 등을 판매했다. 행복한 곰탕협동조합에서는 사골곰탕, 도가니탕 곱창전골 등 국내 재료료 만든 생산품을 팔았다.
한 시민은 "세종시에 이렇게 많은 협동조합이 있는 줄 몰랐다"며 "여기서 물건을 사면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세종시의 사회적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처음 참여한 모 협동조합 이사는 "협동조합은 좋은 뜻으로 모인 여러 명의 세종시민이 세종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판매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시 경제도 살리려는 목적으로 결성된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아ㅗ서 세종시에서 만든 물건이라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매출도 올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마켓은 7일에 처음 개장한데 이어 14일, 21일에도 열린다.
14일엔 사회가치 창출 및 공유, 상생하는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다양화와 사회가치 실현활동 등의 주제로 세미나가 있고, 21일엔 색감에 관련된 세미나가 있다.
다양한 체험일정도 있다.
13일엔 티셔츠와 에코백 만들기 마스크 스트랩, 컵 디자인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21일엔 편백숲 나무 목걸이 만들기와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 와이팜에서 주최하는 과일컵 만들기 체험활동이 사회적 경제공동체센터 1층에서 열린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미리 신청해야 한다.
주일식 세종시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장은 "사회적 기업은 단순 영리기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세종의 사회적 경제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http://sejongcommunity.com)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체험신청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