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든 개성만점 교가 뮤직비디오
학생들이 만든 개성만점 교가 뮤직비디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1.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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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3개교 스쿨락(樂, ROCK) 뮤직비디오 작품 시사회 참여
세종시문화재단과 협력, 교가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 창작 활동
5일 세종시문화재단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스쿨락 뮤직비디오 작품 시사회 모습
5일 세종시문화재단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스쿨락 뮤직비디오 작품 시사회 모습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에 있는 3개 학교가 5일 세종시문화재단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스쿨락(樂, ROCK) 교가 뮤직비디오’ 작품 시사회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스쿨락(樂, ROCK)>은 세종시 관내 학교의 교가를 현대적으로 편곡 후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의랑초등학교·연서중학교·소담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시사회는 교가 제작사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감사인사, 참가학생들의 소감발표, 뮤직비디오 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영상대학교 교수진과 각 학교 교사들이 함께 편곡, 녹음, 영상촬영 등 학생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활동을 지도했다.

몇 달에 걸쳐 학생들은 교가 편곡-음원 녹음-뮤직비디오 촬영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고, 그 결과물을 다 같이 모여 나누는 작품 시사회가 열린 것.

제작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로의 활동 소감을 나누고, 교가를 편곡하기 이전과 이후에 곡이 달라진 점에 대해 비교 분석해 보며, 각 학교의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구성한 이번 시사회는 학생들이 만들어낸 개성 만점의 교가 뮤직비디오로 열기로 뜨거웠다.

‘스쿨락(樂, ROCK)’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소담고교 김재원 학생은 “오랫동안 활동 과제에 참여하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예술 창작 협업 활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의 폭이 넓어졌다”며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된 진로 분야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 또한 얻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 우리 지역의 예술전문가, 예술단체, 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세종시문화재단과 다각적으로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 계획과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세종 학교예술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 프로그램은 세종음악창작소의 첫 사업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세종’을 구현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창작활동으로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월 개소 에정인 세종문화재단 음악창작소는 정부세종청사문화관(박연문화관) 지하 2층에 공연장, 연습실, 녹음실 등을 갖추고 있어 세종시민과 학생들의 음악 창작활동에 적합한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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