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세종의사당 설계비 117억원 증액 요구
강준현, 세종의사당 설계비 117억원 증액 요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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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 “적정한 설계비 반영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단추”
국회 세종의사당 최적 후보지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최후보지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강준현 의원
강준현 의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본조사설계에 필요한 117억 원 증액을 주장했다.

국회사무처가 지난해 진행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용역’(2019년, 국토연구원)과 내부 검토결과를 근거로 산출된 기본조사설계비 147억 원 중에서 이미 편성돼 있는 30억 원을 제외한 117억 원의 추가 편성을 요구한 것이다.

정치권에서 꾸준히 논의돼 온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구갑)의 취임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 주장에 힘입어 추진동력을 얻은 상황이다.

최근 끝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묻는 강 의원에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힘을 실었다.

강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해 여야 원내지도부와 정부까지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논의를 통해 건립을 확정 짓겠다”며 “적정한 설계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는 것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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