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세종시 방문...최교진 교육감·이춘희 시장과 각각 환담
반기문, 세종시 방문...최교진 교육감·이춘희 시장과 각각 환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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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위기...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기후-환경교육 강화 강조
2일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UN사무총장, 왼쪽)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기후변화, 환경교육 등을 주제로 환담을 하고 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UN사무총장)이 2일 세종시를 방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이춘희 세종시장을 잇따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반기문 위원장은 세종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최교진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7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모여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최교진 교육감을 만나 기후-환경교육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반 위원장은 이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교급별 기후-환경교육 의무화, 전담교사제 시행 및 해당 분야 교원 양성 확대 등과 같은 구체적인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최교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이에 최교진 교육감은 반기문 위원장의 생각과 제안에 공감의 뜻을 밝힌 뒤 “그간 교육감협의회가 추진 해 온 학교환경 교육에 대한 연구 결과와 반 위원장의 제안을 토대로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의 대전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환경교육 제도화에 앞서 교육청 단위에서 먼저 할 수 있는 부분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이어 세종시청을 방문, 시장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함께 과거의 인연 등을 회상하며 환담을 나눴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UN사무총장, 왼쪽)이 2일 세종시장실에서 이춘희 시장을 만나 환담하기에 앞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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