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논평 내고 “공통점 많아... 땅투기 방법 서로 가르쳐준 듯” 주장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의회는 부동산투기 기술을 연마하는 곳인가”라고 힐난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이 논평을 통해 “이태환 시의원의 땅투기 과정을 보면 같은 당 김원식 시의원에게 방법을 자세히 배운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도시개발 업무를 소관하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소속일 때 토지를 매입한 점 ▲본인이 직접 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매입한 점 ▲도로 개설과 관련된 땅이라는 점 ▲토지 매입대금 대부분을 은행에서 대출받았다는 점 등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
이어 시당은 “시의원 가족들이 산 땅은 불과 4년 뒤 도로가 뚫리며 시세가 4∼5배 뛰었고, 보상금도 지급됐다”고 주장한 뒤 “세종시의원 행동강령(조례)과 지방의원 행동강령(대통령령)에는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하여(중략)투자를 하거나, 타인에게 그러한 정보를 제공하여(중략)돕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위반 시 징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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