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세종시 의랑초 돗자리 예술축제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세종시 의랑초 돗자리 예술축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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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공연 못 보는 대신 학교 운동장서
예술체험 통한 치유로 마음의 거리 더 가깝게
28일, 의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돗자리 예술축제 뮤지컬 공연
28일 의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돗자리 예술축제 뮤지컬 공연

세종시 의랑초등학교(교장 윤화숙)는 28일 예술체험 시간을 갖기 위한 ‘의랑초 돗자리 예술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돗자리 예술축제는 예술꽃씨앗학교 교육활동으로 기획되었던 야외체험, 공연 관람 등이 코로나 확산 방지로 축소되자, 공연장에 가는 대신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과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려 야외체험활동과 안전거리를 확보한 돗자리 배치로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축제에 참여한 의랑초와 의랑초 병설유치원 학생, 원아, 학부모 등 120여 명은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준비한 예술 부스체험과 예술 공연 관람을 즐겼다.

예술 부스체험은 예술꽃씨앗학교 연계 교육과정인 학년별 주제 중심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스톱 모션, 3D 펜 체험, 모래예술 체험, 명화 달력 만들기 등의 부스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했다.

학부모회에서는 다양한 무늬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부스를 운영했다.

운동장에서는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돗자리를 배치해 가족별로 아카펠라, 앙상블, 가족뮤지컬 등의 공연을 보거나 뮤지컬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등 학생, 학부모 모두가 예술체험을 통해 코로나를 잠시 잊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학부모 최은순씨는 “코로나로 인해 많이 지쳐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돗자리 예술축제를 마련해주어 아이들도 학부모들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윤화숙 교장은 “예술꽃씨앗학교를 운영하는 첫해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육공동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다 보니, 코로나 시대 맞춤형 예술교육 활동이 가능했다”며 “교육환경이 더 새롭게 변화될 의랑초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예술 나눔 교육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의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돗자리 예술축제 달력만들기 부스체험
28일 세종시 의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돗자리 예술축제 달력 만들기 부스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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