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블랙박스 범죄 제보 시민 참여단 100명 모집
세종시, 블랙박스 범죄 제보 시민 참여단 100명 모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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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까지 접수... 주택가·원룸촌 등 CCTV 사각지대 거주 운전자 위주로 선발 예정
별도 200명은 자율방범대, 학원차량, 쓰레기수거차량, 세종교통공사 등으로 선정 계획

세종시는 ‘블랙박스 스마트 제보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1월 6일까지 범죄 없는 안전도시 세종을 함께 만들어갈 시민 참여단(제보단) 100명을 모집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범죄사건 현장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운전자에게 알려주면, 운전자가 영상을 제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하는 시민 100명에게는 최신 블랙박스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설치도 해 준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제보단 목표 인원 300명 중 200명은 세종지역 자율방범대, 학원차량, 쓰레기 수거차량, 세종도시교통공사 등으로 채워진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가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0년 제2차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수행하는 것으로, 블랙박스 300대와 스마트폰 제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받아 테스트 및 시험운영을 진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청 자격은 범죄사건 관련 제보 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세종시 거주 19세 이상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제보단은 서비스 테스트 참여 및 범죄사건 발생 시 블랙박스 영상 제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 된다. 사건사고 관련 영상 제보를 제외한 운전자 이동 경로 정보는 수집되지 않는다고 시는 덧붙였다.

제보단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게시된 공고문 신청방법을 참고해 11월 6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되 주택가·원룸촌 등 폐쇄회로TV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운전자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결과는 11월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존 현장 탐문수사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민주 세종시 스마트도시 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치안 공동체 스마트 안전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블랙박스 영상 스마트 제보 시민 참여단 구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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