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위 “국민의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진정성 입증해야”
공대위 “국민의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진정성 입증해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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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공대위, 27일 논평 내고 국회법 개정·예산 대폭 배정 촉구
충청권 공대위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충청권 공대위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자료사진)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이하 ‘충청권 공대위’)는 27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적극 협력해 진정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에서 11월 법안 및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26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4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에 즈음해 논평을 낸 것.

충청권 공대위는 국민의힘이 국회법 개정 및 예산 반영을 추진해 의도의 진정성을 입증하고, 세종시와 충청권 시민들의 신뢰를 얻으라는 주문을 낸 것이다.

공대위는 26일 세종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예산국회가 곧 시작되는데 반영하지 못한 예산, 증액해야 할 예산을 직접 듣고자 왔다. 세종시 설치 목적에 맞도록 행정중심도시로 제 역할을 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발언한 점을 논평에 인용한 뒤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대폭 반영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공대위는 “지난 2년 동안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20억원이 책정돼 있지만, 입지와 규모가 국회에서 결정되지 않아 예산집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년 이상 재이월은 안돼 금년 설계작업에 착수하는 게 절박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여야를 떠나 모든 정당의 대선과 총선의 공약이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또한 세종시 완성을 위해 추진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더 이상의 비효율과 국가 정책의 품질 저하를 방치하지 말고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건립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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