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 지방분권세종회의, “행정수도 이전, 국회 초당적 특별위원회 구성을”
정의당 - 지방분권세종회의, “행정수도 이전, 국회 초당적 특별위원회 구성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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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대표, 26일 정의당 세종시당과 간담회 “행정수도론, 여당 중심… 야당도 참여를”
정의당 세종시당, “정의당도 적극지지… 공동기자회견 등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하자”
26일 오후 정의당 세종시당에서 김준식 지방분권세종회의 상임대표(가운데)와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행정수도 이전 완성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 위원장과 지방분권세종회의 김준식 상임대표는 26일 정의당 세종시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 이전’ 완성을 위해 초당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방분권세종회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방분권세종회의 김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순영 운영위원장, 유순희 재정총무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김 상임대표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현재 여당 중심으로 풀고 있는데, 정의당과 국민의힘 등 야당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이를 위해 각 당에 관련 특위를 구성하고 세종지역 정당과 시민이 합심해 모범적 모델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수도권 중심 개발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국회의장 산하에 직속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여당만 특위를 구성해 야당이 참여하지 않는 구조로 가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각 당이 선거 이슈로서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본래의 목적대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다시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로 소요되는 막대한 국가적 비용은 지방분권 등 방안 이행으로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 김종철 신임대표께서도 당직 선거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며 “당내 여론을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세종회의가 중심이 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의당 세종시당과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올해 말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과 지방분권 논의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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