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도시재생대학교’, 사기충천 개강식 열었다
‘제14기 도시재생대학교’, 사기충천 개강식 열었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0.10.25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춘조치원 등 마을공동체·마을경제 활성화 기획... 2,000여명 수료생 배출
도시재생 이론강의·현장실습 통한 주민주도 사업 펴... 명품도시 완성 목표
제14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을 알리는 도시재생대학교 개강식이 24일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도시재생대학교 개강식이 24일 오전 10시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세종지역 정치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출발을 알리며 문을 열었다.

도시재생대학은 각 마을단위 공동체의식 제고와 도시재생 방안 수립, 주민주도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해서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백기영 세종시 도시재생대학교 총장과 40여 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강한 제14기 도시재생대학교는 경제·문화대학을 비롯해 5개 분과대학으로 구성됐다. 각 분과대학은 세종시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총 22개 팀이 참여해 12월 19일까지 계속된다.

현재까지 13기 수료생을 배출한 도시재생대학은 2015년 9월부터 시작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 이미지’ 고취로 명품도시 세종시를 완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처음 시작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동체와 마을경제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사업이었고, 점차 농촌지역과 신도심지역의 활성화 사업으로 발전해왔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작한 '청춘조치원 프로제트'는 그 동안 많은 성과를 냈으며 점차 면지역과 신도시지역으로 확산되어 큰 성과를 냈다"며 "시민들을 하나로 묶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4기 도시재생대학도 좋은 성과를 내어 아름다운 도시의 밑거름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세종시 도시재생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축사에 이어 백기영 도시재생대학교 총장은 “코로나 이후의 세계적 변화에 대응해 도시의 정책 방향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건강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도시체계 등 건강 우선의 도시재생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노멀 시대를 선도적으로 개척하는 세종형 도시재생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각 팀 대표로 참석한 80여 명의 14기 도시재생대학교 입교생들은 코로나 청정지역 세종시의 분위기에 한껏 고조된 가운데 그 동안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