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변신”
이춘희 시장 “세종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변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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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환자 78명 전원 완치 판정 받은 것 페이스북으로 알려
세종시도 보도자료 내고 같은 사실 확인... 방역수칙 계속 준수 당부
23일 오후 이춘희 세종시장이 올린 페이스북(사진 왼쪽). 세종시가 23일 오후 현재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됐음을 알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지난달 17일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오후 현재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도 없음을 알렸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자로 우리 시 코로나19 확진환자 78명 전원이 완치 판정을 받아, 세종시가 코로나 청정지역이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썼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9월 9일 이후 지역감염이 나타나지 않았고 해외입국자 확진도 10월 6일 이후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덕분에 코로나 프리를 선언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알렸다.

세종시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같은 내용을 전했다.

세종시는 23일 중앙·충청2 보은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77번 확진자 A(20대) 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세종지역 거주자 C(인천공항 #1077)씨도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 확진자인 세종 7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해외에서 입국한 B씨(#78)로, 지난 20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로써 지난 2월 22일 세종지역 첫 확진자 발생 이래 총 78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 없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게 됐다.

시는 전국적으로 노인 등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소독 및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따른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의 1단계에서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스스로 방역의 주체로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도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라고 페이스북 포스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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