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주변, 11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국립세종수목원 주변, 11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22 14:3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변 주차장 1,100여대만 수용 가능... 도로도 차로 줄어 접촉사고 잇따라
221번 시내버스 노선 바꿔 수목원 경유, 24일부터 순환 마을버스도 운행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정례브리핑, “자가용차량 이용 자제를” 호소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시민들의 입장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세종 수목원
하늘에서 본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11월부터 주중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이 전개된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22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는 24일부터 20일간 국립세종수목원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계도활동을 한 뒤 11월부터는 세종경찰서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오 국장은 이어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종호수공원 등 이 일대 주차장 6곳에서 국립세종수목원까지 10~15분 간격으로 순환마을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마을버스의 운행 경로는 산업통상자원부 부근 옥외주차장에서 출발해 국립세종도서관·세종컨벤션센터 주차장 등을 경유해 국립세종수목원 정문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김 국장은 설명했다.

김 국장은 국립세종수목원 주변 주차장 6곳의 총 주차 면수는 1,517면이라면서, 노약자·장애인을 동반하는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국립세종수목원으로의 자가용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당부했다.

김 국장은 또 221번 시내버스의 노선을 변경, 국립세종수목원을 경유해 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중앙공원 인근 빈터에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만들기 위해 정부청사관리본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22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단상 오른쪽)
22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단상 오른쪽)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매일 입장객을 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과 18일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진입도로 차로도 중간에 줄어들면서 차량 접촉사고가 잇따라 발생, 시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선영 2020-10-26 15:13:12
단속만이 답입니까? 도로를 좁게 만들고 주차공간도 부족하면서 단속만 합니까? 수목원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바랍니다.

박인혁 2020-10-23 11:50:21
아니 수도예정지인 세종을 보면 답답해요
도로폭이 좁고 신호에 너무 많이 걸려서 참 성질나요
승용차두고 버스타고 가라고요
어느 나라에서 그런가요
주차장을 늘리고 로로 폭도 늘리고 ...
엉터리로 만들고 주민들보고 따르라고 하면 되나요
지금 35만명 주민이 있는데도 이런데 어찌 100만명 아니 수도가 되고자 하는지
그냥 20만 정도로 만족하시죠

고도 2020-10-22 23:05:01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수목원을 향해 걸어갈수 있어야 좋은거 아닌가요?
주차장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또 타라구요?
도대체 이런 행정은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