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2학기에도 초등 저학년 한글 책임교육 강화
세종교육청, 2학기에도 초등 저학년 한글 책임교육 강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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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지원센터 파견교사가 담당... 한글 습득,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로 이어져
세종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파견교사가 학교로 찾아가 한글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파견교사가 학교로 찾아가 한글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한글 습득과 초기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급 내 지원과 학교 밖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학기 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져 한글을 떼지 못한 학생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학습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조치이다.

한글 읽기, 쓰기가 힘든 학생들은 쉽게 흥미를 잃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들은 ‘한글 또박또박’을 통해 학생들의 1학기 한글 학습 결과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한글 미해득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한글 맞춤형 지도를 진행한다.

학교 밖 특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담임교사 신청에 따라 세종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의 2차 정밀 진단을 받고, 학교로 찾아가는 한글 학습 지원을 받는다.

찾아가는 한글 학습 지원은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지속적인 실행 연구를 통해 학생 지도에 전문적 능력을 갖춘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파견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지도는 시급한 만큼 학습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학부모 동의를 받아 수업 중 지도나 방과후 지도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학부모 상담과 담임교사와의 협업도 함께 진행된다.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글책임교육은 출발선이 평등한 학생들의 교육 실현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교 교육의 초기부터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배움을 즐기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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