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완화’... 세종교육청, 등교수업 확대 ‘박차’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세종교육청, 등교수업 확대 ‘박차’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12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까지 학교 밀집도 2/3 유지, 시차등교로 등교수업 확대... 보건용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병행
19일부터 학생 수 750명 이하 학교 전면등교, 나머지 과대학교 밀집도 2/3 유지하며 시차등교로 수업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사운영을 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세종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춤에 따라 전국 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 2로 완화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완화된 학사운영 방안은 일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첫 주는 학교 사정에 따라 1단계를 적용하고 19일부터 전체 학교에서 완화된 밀집도에 따라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세종교육청은 이보다 앞서 세종지역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한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12일부터 18일까지 학생수 750명 이하의 학교는 전면 등교해 정상 운영하고, 학생수 750명 초과학교는 학교 밀집도 3분의2를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통해 등교수업 확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9일부터는 세종지역에서 학생수 750명 이하 132개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고, 학생수 750명을 초과하는 25개교만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통해 등교수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세종시 내의 전체 학교 수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157개교이다.

이 가운데 학생수 750명 이하인 학교는 132개교(유치원 61개원,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7개교, 특수학교 1개교)이고 750명을 초과하는 학교는 25개교(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3개교)이다.

12일 열린 세종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결정한 등교수업 확대 방안이지만, 학교 현장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지역의 모든 학교에 보건용마스크, 손소독제, 알코올티슈 등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 강도 높은 학교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방역도우미, 급식보조 등 학교방역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