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지 공무원-노조, 간담회 이유는
세종시 복지 공무원-노조, 간담회 이유는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4.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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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당한 복지직렬, 간담회 통해 사회복지사 확충 건의 예정

   세종시 공무원노조 지도부가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인사 관련,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전해져 그동안 세종시 인사에서 소외감을 받아온 복지직렬 공무원들의 바램이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번 인사에서도 밀리고... 업무는 많은데 인원도 타 직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복지국가로 성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의 복지 수혜를 위해 사회복지사 확충이 절실합니다"

명품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는 세종시 지역 사회복지 직렬의 공무원들이 정원 확보와 그동안 소외됐던 복지직렬 공무원들을 자체 승진 기준에 반영하시키기 위해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조직 내에서도 소외되어 왔다는 주장과 함께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내부적으로만 불만을 표출하지 않아왔던 이들이 인원 확충과 관련, 조만간 공무원노동조합과 간담화를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사회 내부적으로 사회복지 직렬이 소외를 받고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는 있었지만 공무원 노조와 간담회를 갖는 등 표출이 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세종시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5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세종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등 공직환경 개선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종시 공직사회 인사풍토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들의 불만이 일정부분 해소되면서 보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세종시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수혜를 입은 행정직렬과는 달리 승진인사에서도 밀리는 등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에 젖어 불만이 야기되어 왔다.

한편, 복지사회 구현이라는 국가 정책과 명품도시를 표방한 세종시가 복지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선 그게 걸맞는 정원 인사와 승진인사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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