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4생활권 아파트 입주 개시
세종시 6-4생활권 아파트 입주 개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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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블록 3,100세대 규모... 시, “L1, M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용검사 확인증 발급”
“층간소음·라돈 기준치 이하,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올해 말까지 2,930세대 순차 분양
하늘에서 본 세종시 6-4생활권 전경
하늘에서 본 세종시 6-4생활권 전경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의 최대 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됐다.

세종시는 6-4생활권 L1, M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한 사용검사 확인증을 지난달 28일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입주를 개시한 해밀마을 1·2단지(마스터힐스)는 L1블록(한림건설·태영건설) 1,990세대, M1블록(현대건설) 1,110세대로 등 총 66개 동 3,100세대 규모이다.

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품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입주예정자와 각 분야 전문가를 참여하는 민관 협업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공사 진행 사항을 꼼꼼히 살펴 공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특히 층간소음 및 라돈 기준수치 적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입주예정자가 직접 선정한 세대를 공인기관에 직접 측정을 의뢰해 건설품질의 신뢰를 확보하는 등 검증 노력에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

층간소음 측정결과 경량 41~52데시벨(기준 58데시벨 이하), 중량 45~50데시벨(기준 50데시벨 이하)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고, 라돈 수치도 7.9~39베크렐로 기준치(148베크렐)을 하회했다고 시는 말했다.

또 입주 시 ‘공동주택 입주자 생활안내서’를 입주자에게 제공해 세대 내 주방시설, 위생시설, 설비시설, 통신시설 등 주요시설 관리요령 등을 안내해 입주 초기 생활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단지 주변에는 원수산과 대중교통 중심도로(BRT 도로)가 인접해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최초로 학교(유치원과 초·중·고교)+공원+체육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복합주민공동시설)를 복합화한 특화단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6-4생활권(해밀동) 입주를 시작으로 10월중 3-3생활권(소담동) 672세대, 내년 상반기에는 2-4생활권(나성동)에 1,716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2020년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1-1생활권(고운동) M8블록, 6-3생활권(산울리) H2, H3 블록 등 2,930세대가 순차적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시장 갈증도 다소 해소될 전망으로 보고 있다.

성시근 세종시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및 라돈 과다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입주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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