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나는 친구의 두툼한 가슴을 알지...
친구에게
나는 친구의 두툼한 가슴을 알지
찬바람 막아주는 따뜻한 넉넉을 가졌지
친구의 발길과 손끝에선 사랑 묻어나고
이마와 볼에선 눈 그렇듯 빛 발하지
맑은 코와 고운 입가 솟는 아름다운 향기
마음 설레게 하지
내게 친구가 있다는 것 왜 큰 행복인지
잠자기 전에도 감사 손 모으지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