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경자년 가을.
세종의 하늘은 파란 색 도화지위에 흰 색 물감을 흩뿌려놓은 듯한 풍광이 아름답게 연출됐다.
세상에 자연만큼 경이롭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하늘과 구름이 주연이 되고 인간이 만든 자그마한 호수공원이 조연으로 출연한 세종의 가을은 역시 자연의 경외감을 만들어냈다.
그곳을 감히 혼자 지날 수 없어 앵글에 담았다. 100가지 중 하나도 미처 담아내지 못했지만 '세종의소리' 독자와 함께 가을 하늘의 정취를 즐겨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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