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초등생에 20만원·중학생에 15만원씩 준다
세종 초등생에 20만원·중학생에 15만원씩 준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24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특별돌봄 관련 정부 추경예산 확정... 세종 초등생 1인당 20만원 지급키로
중학생엔 비대면 학습지원비로 15만원씩... 추석 전 학부모 스쿨뱅킹 계좌로 송금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입구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아동특별돌봄 및 비대면 학습지원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관내 초등학생 1인당 20만원, 중학생 1인당 15만원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어린이집으로의 등교(등원)가 제한됨에 따라 가중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경우 초등학생 2만9,623명에 1인당 20만원, 중학생 1만2,476명에 1인당 15만원씩 총 77억 96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재학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학부모가 학교에 스쿨뱅킹 등으로 등록한 은행 계좌를 통해 추석 전까지 지급된다.

세종시에 주소시를 둔 2005년 1월~2013년 12월생 중 학교에 재학하지 않는 학교밖 아동‧청소년은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의 4차 추경 관련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확대된 비대면 학습지원 대상인 중학생의 경우 정부는 10월 초 지급을 계획하고 있지만, 세종교육청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고려해 초등학생과 시기를 맞춰 추석 전까지 조기에 지급하게 된 것이다.

조성두 세종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지난 6월 교육재난지원비를 지급하면서 학부모 계좌정보 수집 절차를 이미 거쳤기 때문에 성립 전 예산 편성 등 자체 재원을 먼저 사용해 추석 전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