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교원단체‧교장단 “등교수업 확대 동참” 공동성명
세종 교원단체‧교장단 “등교수업 확대 동참” 공동성명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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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충실한 원격수업‧등교수업 확대 안내에 따른 화답
“더 나은 세종교육 위해 학교‧교원단체‧교육청 함께 노력하겠다”
​세종시 교육청은 교원단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단과 함께 등교수업 확대와 안전한 학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5개 교원단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단과 함께 등교수업 확대와 안전한 학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22일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 및 세종지역 5개의 교원단체와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단은 22일 세종교육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등교수업 확대와 안전한 학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지역의 모든 교원단체와 각급 학교 교(원)장단, 교육청이 함께 ‘등교수업 확대’에 공감하며 뜻을 모은 전국 최초 사례다.

공동성명에 참가한 5개 교원단체는 세종교사노동조합,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세종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이다.

이에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습결손, 학교 부적응 등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밀집도 기준 내에서 ‘등교수업 확대’를 뼈대로 하는 완화된 학사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진 지 반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습관 소실, 학습 격차 발생, 돌봄 공백 등 여러 문제로 학부모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하루라도 더 등교할 수 있도록 제시한 특단의 조치였다.

먼저, 학교와 교원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등교수업 확대와 안전한 학교 조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방역지침을 지키며 효과적인 대면 수업의 방법을 찾고, 등교 횟수를 늘려 아이들과 눈을 맞추겠다’며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안전한 배움의 학교와 교실을 만들고,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공감하고 격려하는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도 ‘철저한 방역과 질 높은 원격수업이 되도록 학교 중심의 지원 행정을 펼치고, 열린 자세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성명서에는 또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고 생활하며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곳이라며, 모니터 화면 앞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오는 등교수업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방법은 아닐지라도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협력하여 주시기 바란다’ 며 학부모에 대한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는 모범사례로서 세종지역이 좋은 본보기가 돼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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