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3일 세종 평생교육원 설계 공모
행복청, 23일 세종 평생교육원 설계 공모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22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울리 6-3생활권에 부지 1만㎡, 연면적 1만3,000㎡로 건립 계획
11월 24일 마감, 12월 10일 최종 당선작 발표.. 거리두기 가능해야
행복청 “세종시 공공 평생교육기관 수, 전국평균의 절반 수준”
행복청 전경
행복청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산울리에 지을 ‘평생교육원’ 설계공모를 23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평생교육원 건립 사업은 세종시 산울리 6-3생활권에 부지면적은 1만㎡, 연면적 1만3,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라는 것.

이번 설계공모는 11월 24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12월 10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평생교육원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취약한 평생교육 시설을 개선해 사회 다변화 등에 따른 평생학습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또 초고령화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와 재취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행복청은 지난해 교육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공공 평생교육기관 수는 세종시의 경우 0.59곳인 반면, 전국평균은 0.94곳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평생교육 전문가를 참여시켜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지침을 수립했고, 운영주체인 세종시교육청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또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시설이어서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환기·비접촉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간계획을 특화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시설로는 ▲요리, 음악, 공예, 미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영역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 정보영역 ▲메이커스 페이스 영역 ▲강의영역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습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작업실 조성으로 자기 주도적 기획·실험·토론을 유도해, 개인역량 강화와 자아실현을 통해 사회의 번영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의 교육환경 확립이 기대된다고 행복청은 밝혔다.

신성현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평생교육원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평생교육의 중심 시설로, 접근성과 디자인 및 운영, 관리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