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전면 등교’ 의지 재차 강조
최교진 세종교육감, ‘전면 등교’ 의지 재차 강조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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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세종교육청 간부회의 석상... ”10월 12일 전면 등교에 논의·준비 철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1일 ”다가오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고비를 잘 넘기면 각급 학교 학생들의 전면 등교에 다시 나설 것”이라며 ‘전면 등교’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에서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한 달여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면 등교’를 위한 논의와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본청 부서장과 직속기관장들이 모인 간부회의 석상에서 “코로나19로 등교가 제한돼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지 못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뒤 ”모두가 희망하는 ‘전면 등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지역사회에 당부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청이 지난 8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준비한 ‘전면 등교’가 8·15 서울 광화문 집회 등 일부 어른들의 잘못으로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거듭 강조한 후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교직원들이 감염병 예방에 솔선하고 이웃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등 적극적인 홍보요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난 18일 세종지역 각급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지난 18일에 한 이 안내에 따르면 세종지역 학생 정원 200명 이하 유치원과 300명 이하 초·중·고교는 학교장 판단하에 전원 등원 및 등교를 허용하고, 추석 및 한글날 연휴 중 코로나19 상황이 수그러들 경우 10월 12일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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