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역사적 뿌리, 나성동 백제 유적서 찾다”
“세종시 역사적 뿌리, 나성동 백제 유적서 찾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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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국립공주박물관서 백제 계획도시였던 세종 나성동 특별전
금동신발·금동과대금구 등 나성동서 출토된 유물 200건 350점 전시

세종시의 역사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한성에서 웅진으로Ⅱ-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 특별전이 오는 22일부터 충남 공주시 웅진동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내년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종시와 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진우), 세종문화원(원장 한상운)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나성동 유적은 지난 2010년 발굴조사 결과, 물자의 이동을 위한 도로를 건설하고 공간을 구획해 기반시설을 만드는 등 백제의 계획도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가 있다.

또 다양한 건물터와 한성백제 때의 생활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물도 다수 발굴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나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인 금동신발, 금동과대금구 등 200건 350점의 유물을 통해 백제시대 문화적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나성동 유적에 기반을 두었던 세력이 백제 중앙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웅진 천도의 주요 지지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람비는 무료이다. 이번 특별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될 경우 국립공주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동영상 게시 등 온라인으로 개관한다.

해제될 경우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gongju.museum.go.kr/gongju/)를 참고하거나, 세종시청(☎ 044-300-8831), 국립공주박물관(☎ 041-850-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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