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 독감 백신접종, 장애인·기초수급자 왜 뺐나”
정의당 “세종시 독감 백신접종, 장애인·기초수급자 왜 뺐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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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논평 통해 확산성보다 질병 취약성을 우선 순위로 정해 예방접종 실시 요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는 15일 논평을 내고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 중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가 우선 순위에서 제외돼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에 대해 의구심을 낳고 있다”면서 “정부와 세종시는 질병의 취약성을 우선 순위로 정해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어 “각 지자체는 사정에 따라 별도로 대상자 범위를 선정해 시행 중이다. 지자체 중에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가 지난해와 같이 포함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면서 “백신 공급량이 한정적이어서 연령층을 확대하는 대신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장애인들을 제외시켰다는 점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종시당은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해 청소년과 만 62세 이상을 모두 대상자로 했다는 점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존 우선 대상자를 제외했을 경우에는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세종시가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할 만큼 만 61세로 연령만을 기준으로 확대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세종시당은 “중증장애인은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일반 감기에 걸려 생사를 오갈 수도 있다. 평소 질병에 취약한 위험에 놓여 있다. 당연히 우선순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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