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이하 ‘충청권 공대위’)는 15일 성명을 내고 “국회와 정치권이 국회 안에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충청권 공대위는 그러면서 최근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와 시·도의회가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촉구 선언을 잇따라 발표한 점에 공감한다면서 이에 화답하라고 역설했다.

이를테면 동생들의 열성을 따라 배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대위는 7월 21일 세종시의회를 시작으로 ▲7월 24일 충남도의회▲7월 30일 대전시의회 ▲9월 11일 대전유성구의회▲9월 12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9월 14일 충북 청주시의회 등으로 이어진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촉구 선언을 열거했다.

특히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촉구한 것은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고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의 절반가량이 소멸위기에 처한 국가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충정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공대위는 이를 위한 실체적 대안과 방법은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이며 국회가 국가균형발전특위 구성을 통해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라고 역설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